[경험담] 피부질환 무좀 완벽정복 프로젝트! (Feat. 원인, 종류, 증상, 치료법)

경험에서 우러나온 무좀 완벽 정복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인 무좀 박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약 10여년간 무좀 때문에 고생을 했었습니다. 더운 여름날에도 절대 양말은 벗지 않았고, 냄새가 날까봐 페브리즈는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집들이라도 가는 날이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발을 박박 씻곤 했습니다. 그래서 무좀이 얼마나 짜증나고 없애고 싶은 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독자분들의 무좀 없는 세상을 꿈꾸며 이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무좀이란?

 

 백선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발생하는 모든 표재성(표면 또는 표면 아래 얕은 부위) 감염을 뜻합니다. 백선은 발생 부위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 그 중 발에 발생하는 백선을 무좀이라고 합니다. 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백선으로 전체 백선의 23.2~48.1%를 차지하며 성인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소아에게 가장 드물게 발생합니다.

 

피부질병 무좀의 발병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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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좀은 환자와 직접 피부를 접촉하거나 수영장, 목욕탕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됩니다. 전염을 통한 감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거나,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걸어 다니면서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해 감염될 위험도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발의 습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좀은 한 번 감염된 사람은 재발이 흔하고 가족에게 옮기기도 합니다.

 

무좀의 종류와 증상

 

 무좀은 임상적으로 지간형, 소수포형, 그리고 각화형으로 구분합니다. 일반적으로 지간형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발톱무좀 불리는 손발톱백선증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지간형 무좀

출처 : 질병관리청

 

 지간형은 발 백선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무좀입니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기가 높은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려움증과 불쾌한 발냄새

  -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 발생

  - 발이 건조되면 각질 발생

 

 2) 소수포형 무좀

출처 : 질병관리청

 

 소수포형 발바닥은 발 옆에 작은 물집이 산재하여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끈적거리는 물집 발생

  - 발이 건조되면 두꺼운 황갈색 딱지를 형성

  - 심한 가려움증

 

3) 과각화형(인설형) 무좀

출처 : 질병관리청

 

 과각화형(인설형) 무좀은 만성적으로 경과하고 가려움증이 별로 없어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많은 무좀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피부색의 두꺼운 각질 발생

  - 각질을 긁었을 때 고운 가루 생성

 

 

 위에 설명드린 세 가지 병형은 명백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지간형과 소수포형은 긁거나 각질용해제로 과하게 치료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발톱백선증

 

 발톱백선증은 전체 백선증의 10~17%를 차지하며, 발톱판 아랫부분 피부가 감염되며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발톱의 색깔이 확생 또는 백색으로 변함

  - 발톱이 두꺼워지며 쉽게 부러지며 심할 경우 발톱이 없어질 수 있음

  - 발톱이 휘어질 수 있음

 

 

무좀 치료방법

 

 무좀 치료방법은 기본은 항진균제 치료입니다.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등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저도 심각한 무좀을 앓은 적이 있었습니다. 무좀이 너무 창피해 여름에도 양말을 신는 등 수년간 고충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병원은 가기 싫어서 약국에서 무좀약을 사서 바르기도 하고 먹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저의 10여년의 무좀을 낫게 해준 건 병원치료였습니다. 특히 무좀은 실비가 되기 때문에 약 10%의 금액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에 무좀 치료방법을 계속 검색하며 혼자 치료를 하려하지 말고 근처 피부과에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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